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은 일반 사용자에게 페이스북에 제공되는 각 언론사의 콘텐츠를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로 이 서비스는 페이스북 서버 안에서 각 언론사의 신문 기사를 바로 제공받을 수 있는 [인링크]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독자들이 기사에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내 뉴스 기사 위에 번개모양의 아이콘이 있는 기사는 인스턴트 아티클이 적용 된 기사로, 해당 뉴스의 데이터는 일반적인 링크 연동 방식의 뉴스 데이터 로딩 시간보다 10배 가량 빠르다고 합니다.
인스턴스 아티클은 2015년 미국 내 9개 퍼블리셔들에게만 한정적으로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국내 일부 대형 매체들(SBS, 인사이트, 허핑턴포스트 등)이 도입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스턴스 아티클의 특징
인스턴트 아티클의 특징은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 경험의 질을 높여주는 ‘로딩이 빠르다’만 있을까요?
그 밖에 인스턴스 아티클의 특징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인스턴스 아티클의 최대 장점은 단연 콘텐츠 로딩 시간입니다. 빠른 로드 시간을 통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잠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지요.
- 페이스북에서 유치한 광고 매출의 70%는 언론사에 제공됩니다. 또한, 인스턴트 아티클을 통해 발생된 트래픽은 언론사에게 제공합니다.
- 페이스북은 이미 풍부한 PV를 보유하고 있는 SNS입니다. 주요 언론사들 또한 페이스북을 통한 PV가 전체 PV 중 10 ~ 30%까지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스턴트 아티클을 통해 다양한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인스턴트 아티클은 콘텐츠 글의 길이에 따라 긴 글 일수록 광고 개수는 추가 된다고 합니다.
- 인스턴트 아티클에서는 Google Analytics, Adobe Analytics 등 다양한 분석 툴을 통해 PV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유형의 콘텐츠가 잠재 고객에게 잘 어울리는지 주시하고 트래픽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신규 독자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인스턴트 아티클은 누구에게 적합한가?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은 사용자 입장에서 뉴스를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언론사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장의 트래픽이나 수익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겠지만, 매일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방문하는 페이스북의 특성을 생각하면 인스턴트 아티클의 편리성과 가독성은 해당 언론사의 브랜드 이미지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면서 느낀 점은 자사의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뉴욕타임즈(NYT)와 같이 유료 구독이 수익 모델인 경우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언론사는 웹으로 사용자의 유입이 많이 이루어져야 수익이 증대되는데, 인스턴트 아티클을 적용하는 순간부터 자체 플랫폼의 트래픽은 감소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하여, 페이스북은 최근 ‘페이월(Paywall)’이라는 새로운 뉴스 유료 구독 모델 도입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소식에 따르면, 뉴욕타임즈(NYT)에서 시행되는 유료 구독 모델과 유사한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해당 서비스가 인스턴트 아티클에 적용됬을 때, 유료 구독 기반의 매체사들의 수익성 부분에 대한 갈증을 어느정도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편, 광고 인벤토리 수는 제한적일 수 있으나 디스플레이 광고 수익원으로서 인스턴트 아티클 내 광고는 fill rate이 높고 타깃 설정이 명확해 CTR이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실례로,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이 공개한 인스턴트 아티클에 대한 성과에 따르면, [리베라시옹]의 인스턴트 아티클 내 광고 수익을 보면 eCPM 단가가 1.8 달러 정도였고 높은 Fill-rate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또한, 모바일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줄었지만 반대로 인스턴트 아티클 쪽에서 감소한 만큼을 채운 것으로 나타나 전체 트래픽은 하락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애드오피에서는?
애드오피에서는 인스턴트 아티클을 활용해 콘텐츠를 페이스북의 사용자에게 확대하고 이를 통한 수익을 향상 시키고자 하는 콘텐츠 생산자 그리고 페이스북 내 일정 수준의 페이지 뷰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지 못하는 생산자에게 보다 쉽게 인스턴트 아티클을 접하고 동시에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의 장단점을 잘 비교하여 선택적으로 적용한다면 운영하고 있는 콘텐츠의 범용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